팬들로부터 뼈만 남았다는 우려를 샀던 중국 톱스타 탄송윈(담송운, 35)이 SNS에 글을 올리고 건재를 알렸다. 다만 최근까지 드라마 세 편을 연달아 촬영한 터라 중국의 사람 잡는 제작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담송운은 최근 웨이보에 "앞으로의 스케줄 - 멍하다, 맛있는 것을 먹는다, 예쁜 경치를 본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사진을 올린 그는 "팬 여러분 걱정하실 거 없다. 체중 말고는 모두 정상이다. 앞으로 잘 먹고 푹 쉬겠다"고 덧붙였다.

골든판다어워즈 참석 당시 피골이 상접한 얼굴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담송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담송운 소속사 공식 웨이보>

해당 글을 담송운이 올린 것은 팬들의 걱정이 커서다. 담송운은 지난 9월 중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2회 골든판다어워즈(金熊猫奨)에 참석했는데, 검은 드레스를 입은 몸은 비쩍 말랐고 얼굴도 몰라보게 상해 주목을 받았다.

팬들은 담송운의 소속사가 쉴 틈을 주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담송운은 약 1년 반 전 판타지 사극 '소요(逍遙)'를 시작으로 휴먼 드라마 '아화아적명(我和我的命)'을 찍었다. 쉴 틈도 없이 들어간 드라마 '난향여고(蘭香如故)' 촬영은 이달 12일에야 끝났다.

드라마 '소요'의 담송운 <사진=담송운 소속사 공식 웨이보>

이런 일정은 남자 배우도 힘든 강행군으로 팬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욱이 '아화아적명' 촬영 당시 담송운은 캐릭터의 세밀한 묘사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했다. '난향여고' 촬영은 유례가 없는 무더위 속에 이뤄져 몸이 많은 부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연예계 안팎에서는 최근 인기 배우들이 과도하게 몰린 촬영 일정 때문에 몽이 상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짜오루스(조로사, 26)는 이런 문제 때문에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은퇴까지 거론한 상황이다. 바이루(백록, 31) 역시 최근 사극 촬영 도중 건강 이상설이 확산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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