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25)가 다나카 케이(41), 사카구치 켄타로(34)에 이어 연기파 스즈키 료헤이(43)와도 염문을 뿌렸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그와 영화를 같이 작업한 인기 작가 노기 아키코(51)가 직접 나서 헛소문임을 강조해 시선이 모였다.

드라마 ‘중쇄를 찍자’와 ‘니게하지’로 유명한 노기 아키코는 최근 X에 글을 올리고 스즈키 료헤이가 나가노 메이와 2015년 영화 ‘내 이야기!!’ 촬영 당시 센다이 근교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출처 불명의 글을 요즘 여럿 봤다. 영화 ‘내 이야기!!’를 찍을 당시 스즈키 료헤이는 매일 밤 근육을 단련했다”며 “직전 찍은 드라마 ‘천황의 요리사’의 영향으로 30㎏나 증량한 상태였는데, ‘내 이야기!’ 속 유도 신을 위해 매일 땀흘려 운동했다”고 증언했다.

배우 나가노 메이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스즈키 료헤이. 인기 작가가 직접 나서 헛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진=호리프로>

이어 “동명 만화가 원직인 ‘내 이야기!!’는 센다이 올 로케 영화다. 스즈키 료헤이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15분 달려 센다이 모처의 헬스장에서 운동했다”며 “헬스장이 쉬는 날은 근처 공원을 뛰었다. 나가노 메이는 중학생으로 통학을 했고 신칸센을 타고 다녀 센다이에 머물 시간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최근 X에는 스즈키 료헤이가 나가노 메이와 영화 ‘내 이야기!!’ 촬영 당시 가까워져 교제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당시는 스즈키 료헤이의 결혼 4년이 되던 해였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에는 나가노 메이와 2020년 삼각관계가 드러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출연했다.

영화 '내 이야기!!'을 공연한 사카구치 켄타로, 스즈키 료헤이, 나가노 메이(왼쪽부터) <사진=영화 '내 이야기!!' 공식 스틸>

일본 최고의 배우로 사랑받던 나가노 메이는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지난해 9월부터 열애 중이라는 주간지 기사가 올해 4월 말 터지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나가노 메이는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2020년 사카구치 켄타로와 삼각관계였다는 추가 기사가 이달 초 나오면서 ‘동료 배우 킬러’로 전락했다.

다나카 케이와 얽힌 두 차례 불륜 보도 이후 일본을 떠난 나가노 메이는 지난 7월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에 깜짝 등장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연내 복귀가 점쳐졌는데, 사카구치 켄타로와 삼각관계 기사 때문에 당분간 연예계에 돌아오기 힘들 전망이다. 삼각관계 기사의 영향인지 사카구치 켄타로 역시 1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간담회를 급히 취소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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