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의 서스펜스 로맨스 ‘허아요안(许我耀眼)’이 누적 20억 뷰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소속사와 극심한 대립 중에도 조로사의 흥행 파워가 ‘허아요안’을 통해 입증되면서 벌써 속편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지난달 말 열린 텐센트비디오 신작 발표회에서는 신작 ‘최찬지상(璀璨之上)’이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작품의 연출자가 첸창(진창)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진창 프로듀서는 조로사와 천웨이팅(진위정, 39)이 주연을 맡은 ‘허아요안’을 빚어낸 인물이다.
더욱이 ‘최찬지상’에는 진창과 더불어 ‘허아요안’을 완성한 주요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쯤 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최찬지상’이 올해 텐센트비디오 최고의 흥행작인 ‘허아요안’의 자매작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현대극인 ‘최찬지상’의 주인공으로는 톱스타 쥐징이(국정의, 31)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걸그룹 SNH48 출신 가수 겸 배우 쥐징이는 별명이 사천년돌이다. 말 그대로 4000년에 한 번 나온다는 절세미녀라고 해서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일본 지하아이돌 출신 배우 하시모토 칸나(26)가 천년돌임을 감안하면 대륙 팬들이 쥐징이에 갖는 자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텐센트비디오는 ‘최찬지상’이 휘황찬란한 도시를 무대로 펼쳐지는 한 여성의 성장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허아요안’이 성공만 바라고 사는 여자 앵커 쉬옌(조로사)이 비밀투성이 엘리트 사업가 션하오밍(진위정)과 정략결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속편 내지는 자매작일 것으로 보는 팬이 많다.
소속사 은하혹오와 무한 대립 끝에 지난여름 은퇴를 시사했던 조로사는 8월부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본인도 모르게 9월 26일 깜짝 공개된 ‘허아요안’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스타 한 명에 의존해 살인적 스케줄을 강요하는 1인 기획사 문제가 집중 조명됐다. 이 과정에서 은하혹오 대표가 조로사에 폭언과 손찌검을 했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조로사 이슈가 중국 사회를 뒤흔들자 원로 감독과 제작자들이 쓴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조로사는 지난달 말 중국 알리바바 자회사 후징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호경문오집단)과 5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호경문오집단은 은하혹오가 남은 계약기간을 들어 요구한 약 4억 위안(약 800억원)의 위약금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