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1)와 불륜 소동으로 지탄을 받은 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26)가 복귀를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넷플릭스 영화를 통해 연예계로 돌아오는 그가 하필 성에 개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유에 시선이 모였다.
일본 연예기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나가노 메이 프로필 사진을 단발로 교체했다. 나가노 메이의 트레이드 마크가 긴 생머리라는 점에서 적잖은 변화가 예고됐다.
나가노 메이는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영화 촬영을 12월 중에 시작한다. 로맨스 장르의 영화로, 한국 작가 민지형의 인기 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僕の狂ったフェミ彼女)’가 원작이다. 나가노 메이의 상대역은 배우 키도 타이세이(28)로 정해졌다.
원작의 내용을 아는 팬들은 나가노 메이가 왜 이 작품에 출연하는지 의아했다. 원작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성에 대해 꽤나 개방적인 여성이기 때문이다. 나가노 메이가 다른 이슈도 아닌 유부남 배우와 불륜 소동을 빚은 점에서 팬들의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나가노 메이 입장에서는 임팩트가 강할수록 복귀가 쉽다고 본 듯하다. 그간 유지한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단번에 깰 뭔가가 필요했다는 이야기가 연예계 안팎에서 나왔다. 물론 불륜 의혹은 지금도 부인하는 터라 캐릭터가 성에 개방적이든 말든 나가노 메이에게는 의미가 없다.
완벽한 부활을 꿈꾸는 나가노 메이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나가노 메이는 불륜 소동 이후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회사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을 스스로 메꿀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 이번 단발 변신 역시 나가노 메이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나가노 메이는 딸 둘을 둔 다나카 케이와 지난해 9월부터 불륜 관계라는 슈칸분슌(주간문춘) 단독 기사가 지난 4월 23일 터지며 이미지가 훼손됐다. 두 사람이 불륜을 부인하자 주간문춘은 은밀한 라인(LINE) 대화록을 곁들인 2차 폭로 기사로 응수했다.
이후 모든 광고, 드라마에서 하차한 나가노 메이는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열린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그리고 또 그리고'가 초청되면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10월 필리핀에서 사진집을 촬영한 그는 11월 캘린더 발매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