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날 공개되는 ‘해리포터’ 20주년 특집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공식 예고편이 등장했다. 영화의 인기를 견인한 엠마 왓슨(31)은 오랜만에 재회한 동료들 손을 잡고 눈물을 보였다.

HBO Max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1월 1일 선을 보일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Harry Potter 20th Anniversary:Return to Hogwart)’의 두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약 2분짜리 영상에는 2001년 시작된 판타지 전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요 배우가 총출동했다.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32),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33) 등 오랜 친구와 오랜만에 재회한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해리포터'에서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만나 눈물짓는 엠마 왓슨 <사진=HBO Max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Harry Potter 20th Anniversary: Return to Hogwarts | Official Trailer | HBO Max' 캡처>

또한 이 영상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메인 빌런 볼드모트 역의 랄프 파인즈(59),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71), 말포이를 연기한 톰 펠튼(34), 루나 러브굿 역의 이반나 린치(30), 지니 역의 보니 라이트(30), 리시우스 블랙 역의 게리 올드만(63), 벨라트릭스 역의 헬레나 본햄 카터(55)도 등장한다.

위즐리 가문의 쌍둥이 형제 제임스 펠프스(35)와 올리버 펠프스(35), 네빌을 연기한 매튜 루이스(32), 루시우스 역의 제이슨 아이삭스(58), 아서 위즐리 역의 마크 윌리엄스(62) 등 호그와트 안팎의 정겨운 인물들도 눈에 띈다. 시리즈 1, 2편의 감독이자 3편을 기획한 크리스 콜럼버스(63) 감독도 만날 수 있다.  

'해리포터' 특집 예고편 중에서 <사진=HBO Max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Harry Potter 20th Anniversary: Return to Hogwarts | Official Trailer | HBO Max' 캡처>

영상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는 영화 속 배우들이 촬영 당시 느꼈던 감정들과 특별한 에피소드, 각 캐릭터 간의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막을 내린 지 10년 만에 시리즈를 집대성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앤 롤링(56)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총 여덟 편이 제작됐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함께 판타지 시리즈 대작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자랑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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