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배트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14일 맷 리브스 감독이 트위터에 공개한 55초짜리 영상에는 배트맨 수트를 착용한 로버트 패틴슨이 등장한다. 로버트 패틴슨은 DC코믹스의 새로운 배트맨에 낙점된 바 있다. 그가 등장하는 '더 배트맨'의 메가폰은 영상을 공개한 맷 리브스가 잡았다.

[사진=맷 리브스 감독 트위터]

이 영상은 영화 '더 배트맨'의 카메라테스트용으로 전해졌다. 배트맨의 박쥐 문장 뒤에 등장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레드 톤의 강렬한 화면에서 배트맨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절제된 영상미는 영화 '미션임파서블3' 등으로 유명한 마이클 지아치노의 음악과 잘 조화된다. 중저음이 강조된 음악은 젊은 배트맨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한다.

영화 '더 배트맨'은 지금까지 크리스찬 베일, 벤 애플렉 등이 연기한 기존 배트맨보다 젊은 시절을 조명한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자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각성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오는 2021년 6월 21일 개봉하는 '더 배트맨'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캐릭터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조 크라비츠, 연기파 배우 제프리 라이트 등이 출연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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