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사상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영화 ‘샹치’가 촬영을 중단했다.

스크린랜트 등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영화 ‘샹치’의 호주 로케촬영이 1주일 중단됐다고 전했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영화 촬영 중단의 원인은 감독의 자가격리다. 일본계 미국 감독 데스틴 크리튼은 지난 13일 “1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영화 촬영은 부득이하게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틴 크리튼의 자가격리는 최근 호주에서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전해졌다. 로큰롤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화를 촬영 중인 톰 행크스는 지난 주 부부가 함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다만 ‘샹치’의 개봉은 예정대로 2021년 2월 이뤄질 것으로 스크린랜트는 내다봤다.

‘샹치’는 중국 출신 캐나다 국적 배우 시무 리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중화권 톱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빌런 만다린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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