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로코퀸 진교은(43)이 9세 연하 남성과 전격 결혼했다.

진교은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3년간 교제해온 말레이시아 사업가 앨런(34)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진교은은 대만 TV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命中注定我愛你, 2008)'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당시 대만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었다. 진교은은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을 비롯해 '나의 소녀시대' 등 다양한 영화에도 출연했다.

9세 연하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한 진교은 <사진=진교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2019년 중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여아문적연애(Meeting Mr.Right)' 시즌2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방송 당시 앨런이 진교은에 고백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해 12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SNS로 교제 2주년을 보고한 바 있다.

'여아문적연애' 시즌2는 대만 모델 겸 배우 궈비팅(곽병정, 38)과 홍콩 액션 스타 샹줘(향좌, 38) 커플을 이어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고 이듬해 장녀를 얻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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