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디리러바(27)가 출연한 생방송에 한 남성이 난입해 프러포즈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방송사고가 벌어진 것은 7일. 허난위성TV 방송국에서 진행된 디리러바의 인터넷 생방송 도중 일반인 남성이 난입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문제의 남성은 스튜디오로 뛰어나와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디리러바에 프러포즈했다. 당황한 스태프가 막아서는 가운데, 상황이 얼떨떨한 디리러바는 웃음을 터뜨렸다.

디리러바 <사진=드라마 '행복촉수가급' 스틸>

당시 생방송을 진행하던 유명 방송인 왕한을 비롯해 스태프들은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현장을 침착하게 정리했다. 스태프들은 알아서 남성을 스튜디오 밖으로 내보냈고 왕한은 "용기가 대단하다"며 분위기를 침착하게 이끌었다. 디리러바 역시 "아주 화끈한 게 맘에 든다"고 거들었다.

스태프에 의해 끌려나간 남성은 전에도 비슷한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리러바가 출연하는 드라마 로케 현장까지 쫓아와 프러포즈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2014년 드라마 '위황후전위자부'의 주연을 맡은 배우 왕뤄단(왕락단, 36)에 대해서도 두 차례나 난입 프러포즈를 하는 등 여러 배우를 상대로 구애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이국적 분위기로 인기를 얻은 디리러바는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62)의 원작을 영화화한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 중국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방송 중인 인기 드라마 '행복촉수가급'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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