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의 주요 캐릭터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38)이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 복귀한다. 

데드라인은 11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캐나다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오비-완 케노비를 주인공으로 한 ‘스타워즈’ 스핀오프 3부작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 <사진=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2-클론의 습격' 캐릭터 포스터>

이에 따르면,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디즈니플러스로 방영될 영화 ‘스타워즈’ 스핀오프 3부작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로 돌아온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그와 함께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서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48)가 맡았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의 주인공으로 사랑 받았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1999)의 경우 아나킨의 어린시절을 그렸기에 제이크 로이드(31)가 아역으로 출연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이후 개봉한 ‘스타워즈:에피소드2-클론의 습격’(2002)과 ‘스타워즈:에피소드3-시스의 복수’(2005)에서 점차 악에 잠식되는 아나킨을 열연했다. 

사제지간에서 적으로 변해버렸던 오비완 케노비(왼쪽, 이완 맥그리거)와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슨) <사진=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스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최강의 제다이이자 전쟁영웅임에도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다. 드라마틱한 반전의 중심이기도 해서 사실상 스타워즈의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다. 그런 중요한 역할을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15년 이상 지난 시점에서 다시 맡게 되면서 팬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오비완 케노비를 주역으로 한 ‘스타워즈’ 스핀오프 3부작은 이미 2019년 8월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다만 올해 1월 제작책임자가 물갈이되며 다소 일정이 지체됐다. 감독은 현재 시즌2가 방영된 ‘스타워즈’의 또 다른 스핀오프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의 데보라 차우가 맡았다.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외의 캐스팅이 한창 진행 중인 ‘스타워즈’ 스핀오프 3부작의 촬영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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