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원더우먼3’ 떡밥
2020-12-29 09:47

DC코믹스 원작 영화 ‘원더우먼 1984’의 상영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속편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패티 젠킨스 감독(48)과 배우 갤 가돗(35)이 다시 만날 ‘원더우먼3’의 현 시점에서 확인된 떡밥은 대략 네 개다. ※스포일러 없음

■배경은 현대 또는 근미래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원더우먼'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2편 상영 중에 제작이 결정된 ‘원더우먼3’의 배경은 현대가 되리라는 추측이 나온다. 페티 젠킨스 감독이 할리우드리포터와 최근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을 더 한다면)이젠 시대극은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인터뷰에서 제작진과 시대적 배경을 두고 논의를 거듭했다는 젠킨스 감독은 “다시 과거를 무대로 하는 것은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리 이야기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은 아마존의 공주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장성한 원더우먼이 제1차 세계대전의 조기 종식을 위해 활약하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14~1918년에 맞춰졌다. 

속편인 ‘원더우먼 1984’는 냉전이 한창이던 1980년대가 배경이다. 전작으로부터 시간차이는 약 70년. 1편에서 2편 사이의 시간차이가 제법 큰 만큼 3편 역시 현대나 근미래가 되리라는 팬들 예측이 나온다. 

■크리스 파인은 하차할까

크리스 파인이 연기한 스티브 트레버(오른쪽)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원더우먼’과 ‘원더우먼 1984’에서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 크리스 파인(40)은 3편에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DC코믹스 원작 속 원더우먼의 조력자이자 연인 스티브 트레버를 연기한 그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스티브의 역할은)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할 일을 다 했다. 모두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부터 유추하면, ‘원더우먼3’에는 크리스 파인이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연기자 본인이 스티브의 임무가 완수됐다고 밝힌 점 때문에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팬이 적잖다. 다만 회상 신 또는 카메오 출연 등 변수는 많다. 

■‘원더우먼3’의 빌런은 치타? 

2편의 빌런 치타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원더우먼 1984’의 빌런 치타(바바라 미네르바)가 ‘원더우먼3’에 재등장하리라는 관측도 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우먼 1984’ 팬들과 Q&A 행사에서 이 같은 떡밥을 던졌다.

당시 감독은 “3편이 만들어진다면, 크리스틴 위그(46)가 다시 출연할 가능성이 있냐”는 팬의 물음에 “글쎄”라면서 윙크 이모티콘 3개를 곁들였다. 즉답을 피하면서도 부정은 하지 않았던 감독의 발언은 ‘원더우먼3’ 제작발표가 공식화한 직후 “치타가 3편에도 나온다”는 소문으로 발전했다. 

■‘원더우먼3’도 동시개봉하나

패티 젠킨스(왼쪽)와 갤 가돗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패티 젠킨스 감독은 OTT나 IPTV 등을 통한 스트리밍이 아닌 큰 화면에서 원더우먼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극장 개봉을 원해왔다. ‘원더우먼 1984’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동시 공개되는 데 끝까지 거부감을 보였지만 결국 백기를 들었다.  

‘원더우먼3’ 제작 및 자신의 연출이 공식발표되기 전 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상황을)지켜봐야 하겠지만, 세 번째 작품도 만들고 싶다”며 “다만 극장 개봉만으로 공개하고 싶다”고 전제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드니 빌뇌브 등 젊은 거장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극장’이란 주장을 펴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내년에 어찌 될지 누구도 예측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원더우먼3’의 OTT 동시개봉 여부는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18일(한국 23일) 세계 각국에서 개봉한 ‘원더우먼 1984’의 속편 제작 소식을 2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과 HBO MAX 동시개봉을 선택한 ‘원더우먼 1984’는 개봉 첫주 1670만 달러(약 183억원), 누적수익 8500만 달러(약 933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코로나 여파에 올해 개봉한 극장영화 중 최고 수익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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