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출연한 ‘미녀와 야수’(2017)의 스핀오프 드라마 제목이 ‘더 리틀 타운(The Little Town)’으로 결정됐다.
디즈니플러스(Disney+)는 3일 공식채널을 통해 뮤지컬 드라마로 제작될 ‘미녀와 야수’의 제목이 ‘더 리틀 타운’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엠마 왓슨 주연작 ‘미녀와 야수’의 스핀오프다. 주인공은 영화와 같이 벨이 아니라 그를 괴롭히던 빌런 개스톤(가스통)이다. 영화판에서 이 캐릭터는 루크 에반스가 맛깔나게 연기했다.
가스통을 주연으로 한 뮤지컬 드라마 제작 소식은 지난 3월 들려왔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이 지연되다 이제야 정식 제목이 붙으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더 리틀 타운’은 영화에서 활약한 루크 에반스가 그대로 출연하고, 르푸 역의 조시 게드도 참여한다. 벨 역의 엠마 왓슨,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를 비롯한 실사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지며 기대를 모은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