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졸업생 잭 에프론이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다.
디즈니는 11일 공식채널을 통해 자사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Disney+) 오리지널 영화 ‘뉴욕 세 남자와 아기’ 리메이크판에 잭 에프론이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날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도 보도했다.
잭 에프론은 2009년 개봉한 디즈니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 극장판 ‘하이스쿨 뮤지컬: 졸업반’을 끝으로 12년간 디즈니를 떠나있었다.
디즈니 컴백작이 되는 ‘뉴욕 세 남자와 아기’는 1987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원작 영화의 리메이크판이다. 뉴욕에서 우아하게 독신 생활을 보내던 세 남성이 돌연 맨션 앞에 버려진 아기를 돌보게 되면서 겪는 삶의 변화를 담았다.
잭 에프론은 “30대로 접어든 지금, 뜻하지 않게 미혼에 아빠가 되고 마는 남성 역할로 친정에 복귀한다”며 “이 작품으로 디즈니에 컴백하다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