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정우성과 영화 ‘호우시절’에서 공연했던 중국 배우 가오위안위안(고원원)이 남성팬이 꼽은 최고 미녀가 됐다.
중국 커뮤니티사이트 후푸(HUPU)는 4일, 남성팬이 꼽은 올해 중국 미녀배우 랭킹 ‘여신대세표선(女神大賽票選)’ 결과 고원원이 1위, 리친(이심)이 2위에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여신대세표선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위에 올랐던 고원원은 올해 8만9728표를 얻으며 1위로 올라섰다.
고원원과 최종 맞대결에서 패한 리친은 대하사극 ‘여의전’에서 건륭제를 애태우는 황비를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고원원은 쓰촨대지진을 배경으로 한 허진호 감독의 2009년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호흡했다. 이 영화로 한국을 찾기도 했던 고원원은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개런티가 비싼 S랭크 배우로 활약 중이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