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주드 로가 실사판 ‘피터팬’의 빌런으로 합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버라이어티는 8일 기사를 통해 디즈니가 제작하는 실사판 피터팬 영화 ‘피터팬 앤 웬디(Peter Pan&Wendy)’ 출연을 놓고 주드 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배역은 다름아닌 후크선장이다.
디즈니가 구상 중인 ‘피터팬 앤 웬디(Peter Pan & Wendy)’는 지금껏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나 뮤지컬 ‘피터팬’과는 다른 세계관을 그린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피터팬 역에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에 에버 앤더슨이 캐스팅됐다. 다만 주요 캐릭터인 후크선장 역은 정확한 정보가 그간 나오지 않았다.
후크선장은 자신의 왼손을 악어에 잃게 한 원흉 피터팬을 내내 원망하며 괴롭히는 빌런이다. 휴 잭맨이 강렬한 인상의 후크선장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피터팬 앤 웬디’는 당초 디즈니 유료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Disney+)로 공개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최근 극장 개봉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공식발표가 나왔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