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한 배우 에바 롱고리아(45)가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집에서 혼자 찍은 셀프 새치염색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주인 로레알은 이 영상을 정식 TV광고로 채택했다. 

에바 롱고리아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로레알 염색약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셀프영상을 게재했다. 2005년부터 로레알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그는 팬들에 염색약 제품명을 모두 공개하고 “밖에 나가기 어려운 요즘, 늘어가는 새치가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셀프 염색 영상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뿌리쪽 흰머리가 드러난 에바 롱고리아 <사진=에바 롱고리아 인스타그램>

희끗한 흰머리를 팬들 앞에 과감하게 드러낸 에바 롱고리아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며 염색 과정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긴 머리에 염색약을 골고루 바르는 법부터 헷갈리기 쉬운 염색 순서, 염색약을 모두 바른 뒤 방치하는 시간 등을 자막을 동원해 알려줬다. 

시대를 풍미한 배우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이 영상은 순식간에 200만 넘는 조회수를 찍었다. 팬들의 댓글도 1만4000건이나 달렸다. 

이 영상은 로레알이 직접 TV광고로 사용하면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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