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강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인디아나 존스5’가 다음 주 영국에서 첫 촬영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임스 맨골드(58) 감독 작품 ‘인디아나 존스5’는 6월 둘째 주 파인우크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영국 촬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인디아나 존스5’는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75)에서 제임스 맨골드로 교체된 지 1년4월여 만에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2019년 ‘인디아나 존스5’ 제작을 언급했으나 이듬해 여러 사정으로 메가폰을 넘겼다.
시리즈의 아이콘 해리슨 포드(79)가 그대로 출연하는 ‘인디아나 존스5’는 13년 넘게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배우와 제작진을 자랑한다. ‘레이더스’(1981)부터 함께 해온 조지 루카스(77) 및 필립 카우프만(85)은 물론 4편의 데이빗 코엡(58)이 합류한 각본부터 일단 기대할 만하다. 40년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제작과 음악을 도맡은 프랭크 마샬(75)과 존 윌리엄스(88)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덴마크 연기파 매즈 미켈슨(57)을 비롯해 ‘로건’의 보이드 홀브룩(40),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토마스 크레취만(59),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피비 월러-브리지(36), 드라마 ‘더 레지던트’의 쇼넷 르네 윌슨(31) 등 출연진도 탄탄하다.
해리슨 포드와 함께 시리즈를 상징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다. 오랜 팬들을 즐겁게 할 숱한 아이디어를 제작진과 공유하는 등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디아나 존스5’의 자세한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루머대로라면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개발 경쟁이 이야기의 줄기가 될 전망이다.
2008년 4편 공개 이래 무려 13년 만에 촬영에 돌입한 ‘인디아나 존스5’의 개봉일은 내년 7월로 정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