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왕따 됐다"…괴로운 조니 뎁
2021-08-16 14:26

“할리우드가 나를 보이콧한다.”

가정폭력을 둘러싸고 앰버 허드(33)와 진실 공방 중인 배우 조니 뎁(58)이 할리우드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조니 뎁은 최근 더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미나마타(Minamata)’의 미국 공개가 6개월째 미정인 점을 들어 자신이 할리우드로부터 완전히 배제당한 기분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조니 뎁은 “‘미나마타’는 사람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진실을 다룬 영화”라며 “마음을 울리는 이런 작품이 미국에서 공개되지 못하는 것은 할리우드가 저를 보이콧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 스태프들은 미나마타병의 무고한 희생자들과 유족, 진실을 파헤치려 싸운 사람들에 진심으로 경의를 가졌다”며 “미국에서 이런 영화가 개봉될지 결정조차 내려지지 않았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니 뎁이 출연한 실화 바탕 영화 '미나마타' <사진=영화 '미나마타' 메인 포스터>

신작 ‘미나마타’는 1956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병해 사회문제가 된 미나마타병을 다뤘다. 지역 화학공장이 무단 방류한 메틸수은이 바다로 흘러들어 어패류를 오염시켰고 이를 섭취한 주민들이 집단 발병, 큰 사회문제가 됐다. 영화는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과 미나마타병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실감 나게 그렸다.

이 영화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일본 극장가에 9월 23일 상륙한다. 사나다 히로유키(60)와 쿠니무라 준(66), 아사노 타다노부(48), 카세 료(47), 미나미(35) 등 현지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미나마타병의 실체를 다뤘다는 점에서 현지 관객의 관심이 크다.

당초 2월 미국 공개가 예정됐던 ‘미나마타’는 배급사 MGM이 조니 뎁 패소 이후 공개를 계속 연기해 왔다. 지난 5월 아마존이 MGM을 통째로 인수한 뒤 ‘미나마타’의 미국 개봉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영화 ‘럼 다이어리’(2011) 동반 출연을 계기로 2015년 앰버 허드와 결혼한 조니 뎁은 고작 1년여 살고 헤어진 뒤 5년 넘게 법정공방 중이다. 자신을 ‘아내를 때리는 자’로 묘사한 영국 매체 ‘더 선’ 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지난해 소송에서는 재판부가 합의금 용처를 의심하지 않으면서 패소했다. 이후 워너브러더스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그린델왈드를 연기하던 그를 전격 하차시켰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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