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 한 번 잡숴봐.”

황당한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개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겸 사업가 기네스 팰트로(49)가 이번엔 성욕 관련 식품을 선보였다.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생활용품 업체 구프(Goop)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욕을 돋우는 보조 식품을 공개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제품의 이름은 DTF다. 성관계 및 성관계를 원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영어 표현 ‘Down to fuOO’의 머리글자를 따 만들었다. 이름부터 기네스 팰트로가 그간 공개했던 독특한 콘셉트의 19금 제품들과 비슷하다.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운영 중인 기네스 팰트로 <사진=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구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여성의 성적 욕구를 높일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더는 데 도움을 준다. 기네스 팰트로는 “성욕을 높이려는 여러 가지 시도나 노력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며 “현대인은 스트레스나 불안 탓에 성욕 감소와 만성피로 등을 겪는다. 이는 적극 치료해야 할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 DTF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 지난달 49세 생일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폐경이 임박한 듯하다”며 “모든 것이 불규칙하고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다. 감정도 불안정해 밤에 잠자리에 들면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이름을 알린 기네스 팰트로는 2008년 영화 ‘아이언맨’의 페퍼 역을 맡으면서 다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 출연했다. 13년 전 직접 설립한 인터넷 쇼핑몰 ‘구프’를 통해서는 개당 9만원이나 하는 ‘오르가슴 향초’ 등 유니크한 상품을 선보여 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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