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남편이자 배우 펑사오펑(풍소봉, 43)과 이혼한 중국 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4)이 6개월째로 접어든 홀로서기 상황을 공개했다. 경제력을 이유로 들며 현재 아이와 떨어져 지낸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려영은 최근 방송한 후난위성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찬청(Chinese Restaurant)’에 출연해 지난 4월 이혼을 공식 발표한 뒤 홀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려영은 2세 아들이 현재 상하이에 자리한 풍소봉의 집에서 생활 중이라고 언급했다. 틈나는 대로 아이를 보러 간다는 조려영은 왜 장남과 생활하지 않느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전 남편의 경제 상황이 저보다 낫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2018년 영화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 공연을 계기로 풍소봉과 가까워진 조려영은 드라마 ‘녹비홍수’까지 함께 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첫 아들을 얻었지만 1년여 만인 지난 4월 23일 각자 소속사를 통해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원만한 이혼임을 강조한 두 사람은 아이 양육권 역시 공동으로 갖는다고 밝혔다. 다만 자오리잉이 장남과 현재 떨어져 지내는 이유로 ‘경제력’을 들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방송 뒤 일부 시청자들은 조려영의 경제력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조려영은 양멱(양미, 35)이나 쑨리(손려, 40), 양쯔(양자, 29), 디리러바(적려열파, 29)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여배우인 데다 당국의 연예계 대청소에도 휘말리지 않은 만큼 별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