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배우 테일러 로트너(29)가 약혼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황홀한 프러포즈에 연인 테이 돔은 단번에 약혼을 승낙했다.

테일러 로트너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미와 은은한 촛불로 장식된 공간에서 연인 테이 돔에 프러포즈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말쑥한 정장 차림의 테일러 로트너는 약혼반지 케이스를 든 채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진지하게 청혼했다. 감격한 테이 돔은 테일러 로트너의 얼굴을 끌어 안고 기뻐했다.

연인 테이 돔에 프러포즈하는 테일러 로트너(왼쪽) <사진=테일러 로트너 인스타그램>

테일러 로트너는 2018년 핼러윈 데이 당시 인터넷 인플루언서 테이 돔과 커플 의상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테이 돔과 3년여 사귄 테일러는 지난 11일 전격 프러포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러포즈 사진 공개 하루 만인 15일, 테일러 로트너는 약혼반지를 착용한 테이 돔과 새로운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테일러 로트너는 "너와 함께 일생을 보내게 될 순간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약혼한 테일러 로트너(오른쪽)와 테이 돔 <사진=테일러 로트너 인스타그램>

2008년 시작된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요 캐릭터 제이콥 블랙을 연기한 테일러 로트너는 '어브덕션'과 '트레이서' '런 더 타이드' 등 영화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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