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영화배우 사브리나 카펜터(23)가 자신이 출연하는 현대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최근 연예지 버슬(Bustle)과 인터뷰를 갖고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앨리스(Alice)'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사브리나 카펜터는 '앨리스'가 그간 다양한 연출자가 재해석한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앨리스'는 현대를 무대로 한 뮤지컬 영화"라며 "'원더랜드'로 불리는 코첼라 음악 페스티벌 같은 음악제가 배경이다. 그간의 앨리스 영화들과는 접근 방식부터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앨리스'의 주연과 제작을 맡은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사브리나 카펜터 <사진=사브리나 카펜터 인스타그램>

이어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세계관을 가졌다"며 "팀 버튼 감독 등 많은 거장들이 이 작품을 영상으로 만들었지만 우리 영화는 100%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원작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앨리스'는 제게도 아주 특별하다"며 "넷플릭스가 저를 발탁하기만 간절히 바라며 매일 줌(Zoom)에서 노래했다"고 웃었다.

디즈니 채널 드라마 '라일리의 세상'이 히트하며 이름을 알린 사브리나 카펜터는 싱어송라이터로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앨리스'의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하며 재능을 뽐냈다.

영화 '앨리스'는 사브리나 카펜터 외에 주요 출연자나 연출자 등 세부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봉일 역시 현재 미정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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