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물론 배우와 사업가로도 맹활약하는 셀레나 고메즈(30)가 일렉트로닉스 뮤지션 앤드류 태거트(34)와 열애설을 에둘러 부인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회색 풍경 이미지를 게재하고 앤드류 태거트는 물론 어떤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색 사진에는 '혼자가 진짜 좋아(I like being alone too much)'라는 짤막한 문장이 담겼다. 혼자 지내는 편이 낫다는 셀레나 고메즈의 확고한 자기주장을 보여주는 이 문장은 최근 제기된 앤드류 태거트와 열애설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레나 고메즈는 한국 음악팬 사이에도 인지도가 높은 체인스모커스 멤버 앤드류 태거트와 최근 열애설이 났다. 자신이 출연한 디즈니 시즌제 드라마 '온리 머더스 인 더 빌딩(Only Murders in the Building)' 촬영지인 미국 뉴욕 모처의 볼링장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유출된 직후였다.
팬들은 셀레나 고메즈의 연애를 환영했다. 지금까지 저스틴 비버(29)부터 위켄드(33), 제드(34) 등과 교제해온 셀레나 고메스가 유명 인사와 데이트 설이 난 자체가 오랜만인 데다 상대가 유명 일렉트로닉스 뮤지션이기 때문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번 열애설 이후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온리 머더스 인 더 빌딩'에 대배우 메릴 스트립(74)이 합류한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뿐 앤드류 태거트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미뤄 앤드류 태거트는 물론 당분간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셈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