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25)가 대망의 '숏 앤 스윗(Short N' Sweet)' 투어를 시작했다. 첫 무대에서 선을 보인 의상에는 무려 15만 개 넘는 크리스털이 들어갔다.

약 1년 만에 찾아온 사브리나 카펜터의 월드투어는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시작했다. 내년에는 유럽도 순회한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15만 개 이상이 박힌 사브리나 카펜터의 '숏 앤 스윗' 월드투어 오프닝 의상. 빅토리아 시크릿이 특별 제작했다. <사진=사브리나 카펜터 인스타그램>

'숏 앤 스윗' 투어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동명 최신 앨범이 주제다. 1년간 꼼꼼하게 준비한 만큼 사브리나 카펜터의 월드투어는 의상부터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오프닝 의상이다. 우아한 표정으로 목욕을 하던 사브리나 카펜터는 목욕 타월을 두른 채 무대에 등장했는데, 이를 벗자 촘촘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

노래만큼이나 의상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사브리나 카펜터의 '숏 앤 스윗' 월드투어 <사진=사브리나 카펜터 인스타그램>
'숏 앤 스윗' 앨범 수록곡 '테이스트(Taste)'의 가사를 딴 타투 <사진=사브리나 카펜터 인스타그램>

이 의상은 세계적인 란제리 메이커 빅토리아 시크릿이 사브리나 카펜터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핑크빛 의상에는 무려 15만 개 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들어갔다.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농염하게 무대를 누빈 사브리나 카펜터는 왼쪽 허벅지에 '날 맛봐(Taste me)'라는 도발적인 타투를 넣었다. 이 문신은 '숏 앤 스윗'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테이스트(Taste)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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