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방송이 예정된 새 중국 드라마 ‘쌍궤(双軌)’가 위기에 몰린 톱스타 위슈신(우서흔, 29)의 앞날을 가를 것으로 잔망됐다. 

중국 OTT 업체 아이치이(iQiyi)는 20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쌍궤’의 공개 일정이 내달 20일이라고 전했다. 아이치이는 전부터 올해 4분기 ‘쌍궤’ 공개를 예고해 왔다.

우서흔과 배우 허위(하여, 29)가 호흡을 맞춘 로맨스 드라마 ‘쌍궤’는 지난 4월 2일 크랭크업 한 뒤 중드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동갑내기 연기파 우서흔, 허위가 현대극에서 만난 점 때문에 한국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우서흔과 하여의 로맨스 연기가 기대되는 '쌍궤' <사진=아이치이>

다만 우서흔 부친의 탈세 의혹이 재점화했고, 과거 예능에서 동료 배우의 외모를 깎아내린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상황이 좋지 않다. 우서흔의 또 다른 기대작 ‘일념강남(一念江南)’이 이미 좌초 위기에 놓였고, 소속사가 지난달 말 공개한 10월 스케줄에 드라마 촬영이 전무한 점에서 중국 정부의 봉살(문제가 된 인물을 퇴출하는 것)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아이치이가 ‘쌍궤’의 공개 일정을 언급하면서 팬들은 우서흔이 탈 없이 활동을 계속하는 것 아니냐고 희망을 걸었다. 만약 중국 정부가 우서흔을 봉살할 생각이라면 ‘쌍궤’가 11월에 공개될 리 없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흔적 지우기(봉살)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이는 우서흔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20대 중국 여배우들 중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린 우서흔은 연기는 물론 노래도 출중해 배우, 가수, 모델로 전방위 활약해 왔다. 다만 부친이 국영 기업과 제휴하는 과정에서 거액을 탈세한 의혹이 두 차례 제기되자 안 그래도 금수저라고 비판하던 일부 팬들의 안티 활동이 더 심해졌다.

커리어 최대의 위기를 맞은 우서흔은 지난 8월 말 이후 SNS 활동도 쉬면서 정부 눈치를 보고 있다. 그 사이 SNS 팔로워가 무려 250만 명이나 빠져나갔다. 우서흔으로서는 ‘쌍궤’마저 날아간다면 제2의 장저한(장철한, 34), 자오웨이(조미, 49)의 처지가 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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