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히가시데 마사히로(31)의 불륜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피해자이자 아내인 배우 안(33)이 공식행사에 참석, 고개를 숙였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19일 기사를 통해 전날 도쿄에서 열린 문화청 주최 심포지엄에 안이 등장, 남편의 불륜 소동에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배우 안 <사진=영화 '골든 오케스트라!' 스틸>

이날 안은 지난달 22일 슈칸분슌 기사로 드러난 남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배우 카라타 에리카(22)의 불륜을 처음 언급하고 팬들에 사과했다.

불륜보도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 그는 “여러분을 놀라게 해드려 면목이 없다”며 “이후 어떻게 대처할 지는 천천히 생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별거 보도 이후 이혼설이 파다할 때도 침묵을 지켰던 안은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다 보니, 모쪼록 (추측성 보도 없이)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결정이 선 뒤 여러분께 반드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얀색 원피스 차림의 안은 가끔 웃음을 보였으나 슈칸분슌 보도 전까지 반드시 끼고 있던 결혼반지는 보이지 않았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안과 결혼한 뒤 그가 아이를 가진 2017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다. 당시 카라타 에리카의 나이가 19세로 미성년자였던 점이 충격을 더했다.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잘생긴 얼굴, 가정적인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광고 퇴출과 위약금 청구소송 등에 직면해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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