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시즌2 방송 연기...시무라 켄 사망 여파
2020-04-01 11:00

일본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자와 나오키'의 새 시즌이 방송 연기를 결정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올봄 최대 기대작이 방송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1일 기사를 통해 TBS 일요극장 '한자와 나오키' 시즌2의 방송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사진=TBS>

이에 따르면, 당초 오는 19일 방송을 시작하려던 '한자와 나오키' 시즌2는 첫방송 시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2013년 일본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42%를 찍은 이 드라마는 무려 7년 만에 사카이 마사토 등 오리지널 캐스트가 그대로 출연하는 시즌2 방송이 예정돼 있었다. 

'한자와 나오키2'는 일본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은 은행에 복수하기 위해 도쿄중아은행에 입사하는 한자와 나오키의 장대한 복수극을 담은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실감나게 옮겼다. 

TBS '한자와 나오키' 시즌2는 물론 NHK 대하드라마와 연속TV소설까지 방송이 중단됐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연예계로도 번지면서 충격파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원로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지난달 29일 끝내 숨지면서 코로나19 공포가 일본 방송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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