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으로 커리어를 착실하게 쌓고 있는 배우 갤 가돗(34)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쇼비즈 등은 15일 기사를 통해 ‘분노의 질주’ 열 번째 작품 제작진이 갤 가돗의 출연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빈 디젤이 프로듀싱을 겸한 ‘분노의 질주10’은 독특한 2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갤 가돗의 재출연 여부가 협의 중이며, 성사될 경우 전작에서 맡았던 지젤 하라보를 연기하게 된다.

갤 가돗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스틸>

지젤은 지난 2009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 처음 등장했다. 배우 성 강(49)이 연기하는 한과 극중 연인 관계였다.

이 영화 개봉 당시 갤 가돗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분노의 질주’ 팬들의 시선을 끌기는 충분했다. 미모뿐 아니라 액션 연기도 뛰어나 슬슬 팬층이 형성됐다. 다만 2013년작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날아오르는 비행기 날개에서 떨어진 것으로 돌연 하차했다.

그간 적잖은 ‘분노의 질주’ 팬들이 성 강과 갤 가돗을 다시 출연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성 강은 제이슨 스타뎀(53)이 빌런으로 본격 출연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3)에서 영화 시작과 함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에 살해되면서 하차했다.

갤 가돗이 출연할 지도 모를 영화 ‘분노의 질주’ 10편은 현재 제작일정이 미정이다. 아홉 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지난 4월 개봉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공개를 연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