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30)과 키스 사진으로 남성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던 ‘턱수염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최근 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인터넷을 달군 엠마 왓슨과 키스한 남성의 정체를 소개했다.
남성의 이름은 레오 로빈튼이다. 나이는 엠마 왓슨과 동갑인 서른이다. 뮤지컬배우, 럭비선수, 미술가, 은행원 등 숱한 소문이 나돌았던 레오의 정확한 직업은 ‘대마사업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오 로빈튼은 지난해 6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합법적으로 대마를 취급하는 회사에서 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1월부터 기호 등 목적으로 대마를 판매하거나 소지할 수 있게 됐다.
레오 로빈튼은 지난해 엠마 왓슨과 열애가 발각된 뒤 연애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SNS를 모두 정리하는 등 수단을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소탈하고 튀는 구석이 없어 엠마 왓슨과 열애설이 난 뒤 동료들이 엄청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해 열애 보도 직후 엠마 왓슨과 레오 로빈튼이 결별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엠마 왓슨은 지난해 11월, 그러니까 열애설 1개월 뒤 가진 보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싱글이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