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퀵실버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33)가 ‘완다비전’에 출격한다. 캐릭터가 완전히 베일에 가려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말 스트리밍할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드라마 ‘완다비전’에 에반 피터스가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스크린랜트 등 전문지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 당시의 에반 피터스(오른쪽)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MCU 새 드라마 ‘완다비전’은 엘리자베스 올슨(31)과 폴 베타니(49)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각각 연기한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와 비전이 주인공이다. 2019년 대히트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세계관을 다룰 예정이다.

에반 피터스가 ‘완다비전’에서 맡을 역할은 현재로서는 불명이다. 공교롭게도 ‘엑스맨’ 시리즈에서 그가 연기한 퀵실버, 즉 피터 막시모프는 MCU에 이미 등장한 바 있다. 영화 ‘킥애스’의 애런 존슨(30)이 2015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피터 막시모프로 출연했다. 때문에 에반 피터스가 또 다시 퀵실버를 맡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더욱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는 시민을 구하다 숨졌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도 ‘완다비전’의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할리우드의 숱한 영화와 드라마가 감염증 우려로 촬영이 중단됐으나 ‘완다비전’은 이미 코로나 사태 전인 2018년 말 촬영을 대부분 마쳤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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