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여고생과 술을 마시고 호텔에 동반투숙한 일본 톱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35)가 활동을 접는다. 그와 함께 술파티를 벌인 캇툰(KAT-TUN) 멤버 카메나시 카즈야(33)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스포츠호치는 18일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일탈에 대해 내린 일본 연예기획사 쟈니스의 후속대책을 전했다.

자숙에 들어가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사진=쟈니스 공식홈페이지>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카메나시 카즈야의 일탈은 지난 7일 주간지 슈칸분슌 보도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30일 도쿄의 고급 술집에서 새벽 4시까지 파티를 가졌고, 이 자리에 여고생 2명이 참석했다. 이후 자리를 파하고 나온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도내 호텔로 이동, 럭셔리룸을 잡았고, 1시간여 뒤 같은 술집서 모임을 가졌던 여고생 한 명이 그의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쟈니스는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 공인으로서 매우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며 “미성년잘르 호텔 방에 데리고 간 야마시타의 경우 잘못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쟈니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회사의 타격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일본에서도 부동의 연예인 매력지수 수위를 지키던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강판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난 3월 음반을 내고 데뷔한 그룹 멤버가 과거 미성년 여성과 술을 마신 전력이 폭로되는 등 내홍이 이어진 쟈니스로서는 손실이 이만저만 아니다.

한편 일각에선 쟈니스의 사과가 언발에 오줌누기 식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야마시타토모히사와 카메나시 카즈야가 음주 상대의 연령을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호텔로 불러들인 인물은 최근 꽤 유명세를 날리는 여고생 모델로 드러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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