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의 보이그룹 토키오(TOKIO) 멤버였던 야마구치 타츠야(48)가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닛칸스포츠는 22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야마구치 타츠야가 이날 술을 마시고 도쿄 모처를 오토바이로 달리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2018년 여고생 성추문 사태 당시의 야마구치 타츠야 <사진=ANN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캡처>

경찰에 따르면 야마구치 타츠야는 도쿄 네리마구 사쿠라다이 2가 구도로를 오토바이로 통과하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사고가 벌어진 구간은 히카와다이역 방면으로, 당시 야마구치 타츠야는 정지선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의 후방을 추돌했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사고를 확인했고, 범퍼 등에 큰 손상은 없었지만, 일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야마구치 타츠야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다. 술을 마신 사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밝혀졌으나 크게 휘청거리는 등 만취한 티가 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쟈니스의 간판그룹 중 하나인 토키오의 원년멤버다. 1994년 데뷔 앨범 '러브 유 온리(Love you only)' 당시부터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성팬에 인기를 얻었지만 2018년 여고생 성추행 사태를 일으키고 팀을 탈퇴했다. 현재 토키오는 조시마 시게루와 코쿠분 타이치, 마츠오카 마사히로, 나가세 토모야로 구성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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