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15회 수상에 빛나는 디바 아델이 오랜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올 전망이다.

5일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아델이 오는 11월 새 앨범을 내놓는다는 예측성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델은 지난 2015년 정규 3집 앨범 '25' 이후 신보를 내지 않고 있다.

해당 루머의 발단은 미국 시카고의 모 라디오채널이다. 해당 방송국은 이전에도 아델 관련 소문을 이따금 전했는데, 얼마 뒤 사실로 밝혀져 유명세를 탔다.  

엄청난 감량에 성공한 아델 <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아델의 새 앨범 소식은 전에도 몇 차례 들려온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2020년 9월 발매설'이 돌았는데, 당시 아델의 매니지먼트회사 대표 조나단 디킨스는 영국 Music News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11월 새 앨범 발매설에 힘이 실리는 데는 아델 본인의 발언도 한몫을 한다. 아델은 올해 초 참석한 지인 결혼식 애프터파티에서 "9월에는 앨범을 내려고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비록 코로나19 탓에 9월 발매는 물건너갔지만, 11월에는 앨범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한편 '25'의 대히트 이후 아델은 2017년 한해 100여개의 월드투어를 갖고 왕성하게 활동한 뒤 음반 소식이 뚝 끊긴 상태. 인스타그램에도 음악보다는 일상, 특히 체중감량 뒷이야기가 주로 올라오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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