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74)이 DC코믹스 원작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최신작에 합류했다.
제임스 건(54) 감독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베스터 스탤론과 나란히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그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작 출연을 공식화했다.
지난 6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신작 제작소식을 전했던 제임스 건은 트위터에서 “실베스터 스탤론과 작품을 함께 하는 건 기쁜 일”이라며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예외는 아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계의 우상이지만, 그가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언급했다.
해당 글은 제임스 건 감독의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됐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출연이 확실하냐는 일부 팬들의 물음에 제임스 건 감독은 “맞다”고 직접 확인까지 해줬다. 실베스터 스탤론 본인도 인스타그램에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작 등장인물 리스트를 언급한 데드라인 기사를 공유했다.
조커(자레드 레토)와 할리퀸(마고 로비)이 등장하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공개 이후 마니아를 양산해 왔다. 흥행성적도 나름 괜찮았고 DC코믹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록키’ 및 ‘람보’ 시리즈만으로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시대를 풍미한 액션스타들이 의기투합한 '익스펜더블'로도 사랑받았다. 해당 시리즈에는 미키 루크와 제이슨 스타뎀, 리롄제(이연걸), 돌프 룬드그렌,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장 끌로드 반담, 안토니오 반데라스, 웨슬리 스나입스, 멜 깁슨, 해리슨 포드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배우뿐 아니라 현재 각본가와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작에서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