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26)와 숀 멘데스(22)가 공동작업한 신곡이 마침내 등장한다. 팬들로서는 두 슈퍼스타의 컬레버레이션 루머가 흘러나온 지 3개월여 만에 꿈의 노래를 만나게 됐다.

17일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공식채널에는 숀 멘데스와 컬래버레이션 곡 ‘몬스터(Monster)’의 예고영상이 게재됐다. 단 13초짜리 영상에는 곡 제목과 발매일, 가수 숀 멘데스와 저스틴 비버의 이름이 담겼을 뿐이지만 두 사람의 협업을 기다려온 팬들을 설레게 하기는 충분했다. 숀 멘데스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이 영상을 업로드하고 '몬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달 20일 선을 보이는 두 가수의 콜라보 곡 ‘몬스터’는 오는 12월 4일 발매되는 숀 멘데스의 새 앨범 ‘원더(Wonder)’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숀 멘데스가 앞서 공개한 ‘원더’ 트랙리스트에도 포함됐는데, 당시는 컬래버레이션 곡인지, 그렇다면 어떤 가수가 참여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저스틴 비버와 숀 멘데스의 콜라보 '몬스터(Monster)' 중에서 <사진=저스틴 비버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Monster (Shawn Mendes & Justin Bieber) - Official Teaser' 캡처>

저스틴 비버와 숀 멘데스의 협업 소문은 지난 8월 시작됐다.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녹음실에 두 사람이 들어가는 상황이 목격된 뒤 이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이 나오리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약 2개월 뒤인 지난달, 영국 라디오 Capital FM의 인기 프로그램 ‘Capital Breakfast with Roman Kemp’에 출연한 숀 멘데스는 계속되는 콜라보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숀 멘데스는 당시 저스틴 비버가 협업을 제의하면 어쩌겠냐는 진행자 질문에 “인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고 애매한 답을 내놨다. 다만 질문이 계속되자 “당연히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던 저스틴 비버가 제안을 해온다면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웃었다.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언급해온 숀 멘데스 <사진=넷플릭스>

캐나다 출신인 숀 멘데스는 고국의 선배 가수 저스틴 비버를 동경하며 자랐다고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번에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이 성사되면서 숀 멘데스로서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헤일리 비버와 결혼 후 점차 ‘악동’ 이미지를 벗고 있는 저스틴 비버 역시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리라는 게 팝계 시각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