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원작 영화 ‘원더우먼 1984’ 개봉을 앞둔 갤 가돗(35)이 신작 스파이 영화에 전격 출연한다. 개런티는 갤 가돗이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지 데드라인은 21일 기사를 통해 갤 가돗이 새로운 스파이 영화 ‘하트 오브 스톤(Heart of Stone)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트 오브 스톤’은 여성판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을 표방하는 초대형 첩보영화다. ‘원더우먼’과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갤 가돗은 이 작품에서 여배우로서는 톱클래스의 상징인 0이 8개 붙는 개런티, 즉 수천만 달러를 받게 된다.

'원더우먼 1984'의 갤 가돗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갤 가돗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이 예정된 ‘원더우먼 1984’에서 1000만 달러(약 114억6000만원) 넘는 출연료를 챙겼다. 이는 2017년 영화 ‘원더우먼’ 당시 그에게 지급된 출연료 30만 달러(약 3억4400만원)의 33배에 달한다. 

이번 영화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수천만 달러를 받게 된 갤 가돗의 예상 개런티는 ‘원더우먼 1984’의 2~3배가 되리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원더우먼 1984’의 흥행 성적에 따라 3배의 출연료를 받을 것은 확실시된다”고 점쳤다. 

‘하트 오브 스톤’의 감독으로는 영화 ‘와일드 로즈’(2019)와 ‘에어로너츠’(2020)를 연출한 톰 하퍼(39)가 거론된다. 시나리오는 넷플릭스 액션 영화 ‘올드 가드’의 각본가 그레그 루카와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앨리슨 슈로더가 담당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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