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57)이 이사카 코타로(50)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에 합류했다. 

데드라인은 10일 기사를 통해 산드라 블록이 하드코어 킬러 영화 ‘불릿 트레인’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 ‘마리아 비틀’을 원작으로 한다. 이미 브래드 피트(58)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39), 로건 레먼(29), 마시 오카(47), 마이클 섀넌(47), 조이 킹(21), 레이디 가가(34), 애런 존슨(31), 재지 비츠(30) 등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산드라 블록(왼쪽)과 브래드 피트가 처음으로 영화에서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영화 '프리모니션' 스틸, 영화 '옥자' 프로모션 스틸>

이로써 할리우드 대스타 브래드 피트와 산드라 블록은 처음으로 한 영화에서 배우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데드풀2’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기대되는 이 작품은 일본이 배경인 만큼 사나다 히로유키(61), 카렌 후쿠하라(29) 등 현지 톱스타들도 등장한다. 

소니픽처스 영화 ‘불릿 트레인’에 아카데미상 수상자 산드라 블록이 합류하면서 출연진은 한층 탄탄해졌다. 동갑내기 배우 키아누 리브스(57)와 함께한 1994년작 ‘스피드’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산드라 블록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2009)로 2010년 당당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파로 인정받았다.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한 '스피드' 시절의 산드라 블록 <사진=영화 '스피드' 스틸>

2004년 출간된 소설 ‘마리아 비틀’은 일본 도쿄에서 모리오카로 향하는 신칸센을 무대로 벌어지는 킬러들의 대결을 그렸다.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래스호퍼’의 속편이다. ‘불릿 트레인’은 초고속 열차 신칸센을 의미한다. 

영화는 킬러 출신 알코올중독자 기무라가 아들을 중태에 빠뜨린 사이코패스 소년 왕자를 상대로 벌이는 원작 속 복수극을 실감나게 그릴 전망이다. 산드라 블록이 ‘불릿 트레인’에서 담당할 배역은 현재로서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연급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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