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은 제 생명의 은인이다.”
디즈니 영화 ‘뮬란’의 주인공 리우페이(유역비)가 함께 출연한 대선배 리롄제(이연걸) 덕에 목숨을 건진 사연을 공개했다.
유역비는 최근 미국 매체 E!온라인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8년 첫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촬영 당시 위기를 맞았지만 이연걸이 도와 무탈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역비는 영화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액션 촬영차 말에 올랐는데, 갑자기 트럭이 다가오면서 낙마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이연걸이 곧장 달려와 유역비가 탄 말을 막고 진정시켰다.
유역비는 “당시 액션신 촬영장소가 좁은 산길이라 매우 위험했다”며 “이연걸이 돕지 않았으면 말과 함께 굴러떨어질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돕는 사람도 위험할 지경이었는데 이연걸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지금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연걸은 유역비와 함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에도 출연했다. 2018년 갑상선기능항진증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