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연기파 매즈 미켈슨(55)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3’에 출연하리라는 소문에 대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매즈 미켈슨 본인은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데이빗 예이츠(57) 감독은 17일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매즈 미켈슨이 그린델왈드 역을 맡으리라는 이야기는 현재로서 소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매즈 미켈슨이 투입되리라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다”면서 “아쉽지만 현재로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매즈 미켈슨 <사진=영화 '더 도어' 스틸>

그린델왈드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메인 빌런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를 능가하는 실력파 마법사로 설정됐다. 배우 조니 뎁(57)이 이 매력만점 캐릭터를 2편까지 연기했으나, 이달 초 워너브러더스는 그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아내 앰버 허드(34)를 때리고 학대했다며 기사를 냈던 영국 일간지와 재판에서 조니 뎁이 패소했기 때문이다.

이후 조니 뎁을 이을 배우로 ‘신비한 마법사전’ 1편에서 그린델왈드의 변장한 상태를 연기한 콜린 파렐(45)이 거론됐다. 원작 속 그린델왈드와 성별은 다르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틸다 스윈튼(60)도 후보로 떠올랐다. 이후 매즈 미켈슨까지 물망에 오르면서 팬들 관심이 집중됐다.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인터뷰와 관련, 매즈 미켈슨은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를 위한 접촉은 아직 없었다”면서도 “현재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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