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낸 일본 남성그룹 토키오(TOKIO) 멤버 야마구치 테츠야가 라이브 공연 중에도 물 대신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연예주간지 슈칸죠세프라임은 7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마구치 테츠야가 술고래로 전부터 아주 유명했으며, 라이브 도중 물이 아닌 일본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야마구치 타츠야 <사진=ANN 유튜브 공식채널 뉴스영상 캡처>

이에 따르면, 야마구치 테츠야는 1995년 기획된 니혼TV 프로그램 ‘더! 철완! DASH!!’ 촬영 무렵부터 술 때문에 각종 문제를 일으켰다. 

한 연예관계자는 “촬영 당일 아침, 매니저가 집 앞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도쿄를 수색한 적이 있다”며 “결국 단골 바에서 만취해 자고 있는 것을 오후에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밴드가 라이브공연을 할 때 수분보충을 위해 페트병이나 물통을 준비한다”며 “야마구치 테츠야만 물 대신 일본술을 담곤 했다. 그 무렵부터 알코올 중독자 수준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야마구치 테츠야는 지난달 22일 술을 마신 뒤 도쿄 모처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앞차를 추돌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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