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1편 개봉 6년을 맞아 촬영현장 미공개 사진을 게재했다.

제임스 건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오갤’ 1편 캐릭터 로난, 네뷸라와 함께 한 코믹한 사진을 공개했다. 

로난(왼쪽)과 네뷸라(오른쪽), 그리고 제임스 건 <사진=제임스 건 감독 인스타그램>

극중 캐릭터 분장을 한 채 웃는 리 페이스, 카렌 길런에 대해 제임스 건은 “영화 ‘가오갤’이 개봉한 지 벌써 6년이 지났다”며 “이제야 공개하는 사진들을 팬 여러분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총 10장의 사진에는 극중 빌런을 맡은 리 페이스의 평상시 ‘잘생기고 상냥한’ 얼굴과 의외로 잘 맞는 배우들의 단체샷이 포함됐다.

리 페이스 <사진=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 스틸>

‘호빗’ 시리즈의 오만한 요정왕 스란두일로 유명한 리 페이스는 큰 키에 미국 영화계에서도 ‘미모’로 손꼽히는 배우. 오징어 먹물같은 새까만 분장을 한 터라 ‘가오갤’ 1편 개봉 당시 로난이 리 페이스란 사실을 모르는 영화팬이 꽤 많았다.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도 마찬가지. 배역을 위해 삭발투혼을 보여준 그는 177㎝의 큰 키에 조막만한 얼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모델로도 활동한 프로 배우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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