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스타 린즈링(임지령)의 남편이자 일본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 멤버인 아키라가 대만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대만 프로야구 푸방가디언스는 26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30일 중신브러더스와 경기에 린즈링(임지령)의 남편으로 유명한 아키라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30일 푸방가디언스 경기에 앞서 시구하는 아키라 <사진=대만프로야구 푸방가디언스 공식 페이스북>

아키라는 지난해 대만 배우 린즈링과 결혼한 뒤 아내의 연기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가 아내의 나라 대만의 공식행사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아키라는 지난 15일 린즈링과 함께 일본에서 대만으로 건너갔다. 30일은 마침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아키라는 “일본에서도 프로야구 시구를 해본 적은 없어 매우 떨린다”며 “아내를 사랑하는 대만 팬들 앞에서 힘차게 던져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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