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엄청난 강도의 근육훈련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7)가 이번엔 프로복서 뺨치는 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트레이너와 미트 트레이닝을 하는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고강도 근육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미트를 힘 있게 치며 땀을 흘렸다. 평소 운동 좋아하기로 소문난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미트를 응시하며 주먹을 날렸다.

미트 트레이닝하는 크리스 헴스워스 <사진=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해당 동영상이 확산되자 프로 격투가들도 크리스 헴스워스의 복싱 실력에 감탄했다. 미국 이종격투기 선수 맥스 할러웨이(29)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을 직접 올리고 칭찬했다. 호주의 전설적 킥복서 존 웨인 파(44)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나와 맞는 체급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미국의 한 피트니스 트레이너는 “근육에 근육이 붙었다”며 “정말 기계 같다”고 놀라워했다. 한 팬은 "어깨가 아니라 하체가 돌아가는 게 복싱깨나 해본 자세"라고 호평했다.

원래 다부진 몸과 체력단련으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 <사진=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스틸>

크리스 헴스워스는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67)의 전기영화에서 주인공 헐크 호건을 연기할 예정이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7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미 “헐크 호건 연기를 위해 다부진 몸을 만들 것”이라며 “토르에 비해 체중을 더 늘려야 한다. 헐크 호건의 몸짓과 말투도 빠르게 습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헐크 호건의 전기 영화는 ‘조커’(2019)에서 손잡았던 토드 필립스 감독과 작가 스콧 실버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현재 개봉일 등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촬영 시작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현재 호주 퀸즐랜드에서 넷플릭스의 SF영화 ‘스파이더헤드(Spiderhead)’ 촬영이 한창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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