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헨윅(29)이 신작 ‘매트릭스4’ 속 역할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캐스팅된 뒤 몇 개월간 무술연습을 했지만 액션 신이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은 적잖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시카 헨윅은 최근 엠파이어와 인터뷰를 갖고 그간 ‘매트릭스4’ 촬영을 진행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작품 속 역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시절부터 ‘매트릭스’가 최고인 줄 알고 자랐다”고 운을 뗀 그는 “총알 피하는 특유의 액션과 멋진 코트, 선글라스에 완전 빠졌다. 세월이 흘러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액션연기로 유명한 제시카 헨윅 <사진=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 스틸>

이어 “계약서에 사인할 때 멋진 가죽재킷과 선글라스, 와이어 액션 등 세 가지는 꼭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며 “결과적으로 저는 이들 중 두 가지만 얻었다”고 언급했다.

제시카 헨윅의 말에 일부 팬들은 그의 액션을 ‘매트릭스4’에서 볼 수 없다고 추측했다. 네오(키아누 리브스)나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쪽 캐릭터일 가능성이 큰데 설정 상 액션은 배제됐으리란 이야기다.

이에 대해 제시카 헨윅은 “캐스팅 계약을 마치고 몇 개월간 무술연습까지 했지만 모든 배우가 액션을 통해 뛰어난 신체능력을 뽐낼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언급, 액션 신이 없다는 점을 암시했다.

고강도 액션 훈련도 즐기는 제시카 헨윅 <사진=제시카 헨윅 인스타그램>

제시카 헨윅은 원래 액션에 능하고 몸 쓰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마블 원작 드라마 ‘아이언 피스트’의 콜린 윙을 비롯해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니메리아 샌드 역할을 위해 엄청난 액션 훈련을 거쳤다. 그의 SNS에는 온몸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도 해맑은 표정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영상이며 사진이 넘쳐난다.

‘매트릭스’ 3편 이후 18년 만에 돌아오는 ‘매트릭스4’는 오는 12월 22일 극장 및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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