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시즌4 이상 제작될 전망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연출자인 더퍼 형제는 19일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된 시즌4의 뒷이야기를 비롯, 향후 제작 계획을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더퍼 형제는 “현재 코로나 여파로 시즌4 촬영이 중단된 것이 맞다”며 “벌써 촬영을 못한 지 3개월째”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나 스태프, 배우 모두 현장 복귀를 고대하고 있지만, 뭣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 때문에 우리가 언제 ‘기묘한 이야기’ 시즌4 촬영을 재개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실망할 것을 우려했는지, 더퍼 형제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줬다. 형제는 “촬영이 중단되면서 각본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며 “현재 시즌의 이야기와 전체 흐름을 조정하고 있다. 덕분에 이 작품은 시즌4 이후로도 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더퍼 형제가 각본과 제작을 맡은 ‘기묘한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히트하며 마니아를 양산했다. 시즌3에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 마야가 전격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