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소설 ‘음양사’를 리메이크한 중국 영화 ‘청아집’이 주목 받는 가운데, 주연배우 덩룬(등륜)이 역할을 위해 살인적인 감량을 감행, 눈길을 끈다.
등륜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 ‘청아집’ 개봉을 앞둔 심경과 팬들에 공개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점은 등륜이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3일이나 물을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등륜은 “극중 인물 보야는 다른 캐릭터보다 유독 액션이 많다”며 “어떤 때는 웃통을 벗고 거의 1주일 지낼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래도 몸이 드러나는 액션이라 스스로 욕심을 냈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감량을 위해 사흘간 물을 아예 끊은 적도 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제작이 발표된 ‘청아집’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촬영을 중단했다. 그 후 재개해 지난 4월 말 크랭크업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