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톰 행크스는 14일 방송한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 아내와 함께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톰 행크스는 “코로나에 감염되기 전에는 저 역시 이 병의 공포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뼈가 크래커처럼 부서지는 듯 아팠다. 엉덩이쪽 통증이 특히 심했다”고 돌아봤다.

톰 행크스 <사진=영화 '더 서클' 스틸>

그는 “열이 펄펄 끓었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했다”며 “어린 시절 형이 장난으로 내지른 주먹을 처음 맞고 엄청 충격을 받았는데, 그건 애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마스크를 썼더라면 이 병을 충분히 예방했겠다는 생각에 후회가 막심했다”며 “코로나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마스크다. 모두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지난 3월 영화 촬영 차 머물던 호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톰 행크스는 할리우드 1호 코로나 감염자가 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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