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앰버 허드에 대한 폭행과 폭언, 학대를 둘러싼 진실공방 중인 배우 조니 뎁의 재판이 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들은 이날 기사를 통해 조니 뎁과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모회사 간 재판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조니 뎁은 더 선이 자신을 ‘아내에 손찌검하는 자’로 표현한 점, 자신의 전화를 도청해 사생활을 침해한 점 등을 들어 더 선을 고소한 상태다.
소장에서 조니 뎁은 “앰버 허드와 결혼 생활에 대해 작성한 기사 내용은 자극적이고 사실과 크게 다르다”며 “혼인 중 폭력에 대한 묘사는 절대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니 뎁은 “이번 명예훼손소송의 목적은 말 그대로 명예회복”이라며 “돈을 노리고 소송을 건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결혼 1년도 안 돼 이혼하면서 “잦은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언급, 충격을 줬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