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그룹 TFBOYS 베끼기 논란을 일으켰던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한국과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아이돌 시스템도 참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웨이보에는 위에화엔터 CEO 두화의 연설 일부를 담은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1분가량의 이 영상에서 두화 CEO는 “S급 아이돌그룹을 만들기 위해 일본 쟈니스나 AKB, 한국의 SM, JYP, YG의 아이돌 시스템과 사업패턴을 분석했다"고 언급했다.
영상에서 두화 CEO는 보통 8~12세 때부터 레슨을 받고 13~14세에 데뷔하는 쟈니스의 아이돌 데뷔 시스템을 거론한다. 총선거 투표를 통해 멤버를 대거 교체하는 AKB의 걸그룹 ABK48 운영방식도 언급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자사 7인조 아이돌 그룹 YHBOYS를 야심차게 데뷔시켰다. 하지만 이름부터 중국 국민 아이돌 TFBOY의 복사판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