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수상 드라마 ‘글리(glee)’ 시리즈의 레이첼로 유명한 배우 레아 미셀(34)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저스트 자레드에 따르면,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흑인탄압 반대 메시지를 공개한 레아 미셀이 실제로는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글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알렉스 뉴웰(28)과 앰버 라일리(34)는 레아 미셀이 촬영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었다고 최근 폭로했다.

레아 미셀 <사진=레아 미셀 인스타그램>

해당 출연자들은 레아 미셀이 촬영 당시 일삼은 인종차별적 발언이 수위를 한참 넘었고,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에 큰 충격을 줬다고 증언했다. 흑인 등 유색인종 차별 발언은 물론 성소수자나 동양인, 장애인 등에 대해서도 험한 말을 늘어놨다는 게 동료들 주장이다.

현재 첫아이를 임신 중인 레아 미셀은 역풍이 불자 한때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비난이 날로 거세지자 동료 배우들에게 사과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